가수 오반, BTS 제치고 음원 차트 1위…사재기 논란은 여전

<가수 오반(OVAN) / 로맨틱팩토리 제공>

인디가수 오반의 신곡 '어떻게 지내'가 방탄소년단을 제치고 실시간 음원 차트 1위를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5일 오후 6시 발매된 오반의 새 디지털 싱글 '어떻게 지내'는 이튿날인 6일 오전 7시 기준 음원 사이트 지니와 바이브의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출처 : 오반(OVAN) 인스타그램>

오반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니 차트에서 1위에 오른 화면을 캡쳐해 올리며 "아무것도 아닌 나를 사용하려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인디가수가 BTS를 제치고 음원 차트 1위에 올랐다는 점 때문인지 온라인에서는 '음원 사재기' 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오반도 '사재기를 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상처받고 싶지 않아요. 미워하고 싶지도 않아요. 거짓이 아니에요. 내가 그럴 자격이 없어서 의심받을 사람이라서 미안해요. 죄송해요. 근데 정말 거짓이 아니에요"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에 앞서 오반은 지난 2018년 디지털 싱글 '스무살이 왜 이리 능글 맞아'의 음원 차트 순위가 급상승하자 당시에도 '사재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