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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증시 달구는 바이오株 IPO…SK바이오팜·CJ헬스케어 ‘大魚’ 노려라
기사입력 2019-12-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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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개발한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가 미국 FDA 승인을 받으면서 SK바이오팜은 2020년 IPO 시장 최고 기대주로 떠올랐다.

<SK바이오팜 제공>

연말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은 한풀 꺾였지만 새해 증시를 바라보는 전망이 어둡지만은 않다.

2020년 IPO 시장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특히 올 하반기 IPO 시장을 주도한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2020년에도 증시의 문을 적극적으로 두드릴 것으로 예상된다.

잇단 임상 성공 소식에 이어 최근 SK바이오팜과 SK케미칼이 연이어 미국 FDA 승인을 받으면서 제약·바이오 업종을 둘러싼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훈훈하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연구개발 인력의 유입, 자금 투입 지속, 임상과 개발 경험 축적으로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의 가치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020년 제약·바이오주는 변동성 확대 분위기 속에서도 상승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무엇보다 2020년에는 SK바이오팜과 CJ헬스케어 등 대어급 바이오 기업을 비롯해 성장성이 뛰어난 중소형 바이오텍, 해외 바이오 기업까지 국내 증시 입성을 노리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새해 IPO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것은 코스피 상장을 준비 중인 SK바이오팜이다.

SK의 100% 자회사인 SK바이오팜은 SK그룹 바이오 사업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20년 넘게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전폭적인 지지와 투자를 받으며 신약 개발이라는 불모지를 개척해왔다.

최근 자체 개발한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가 FDA 승인을 받으면서 단숨에 2020년 IPO 시장 최대어로 급부상했다.

예상 기업가치 5조~6조원에 공모 규모도 1조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시험, FDA 신청과 승인까지 파트너십 체결 없이 독자적으로 해낸 것은 물론 미국 전역에 자체 영업망까지 갖춰 수익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엑스코프리의 경쟁 약물 가운데 글로벌 판매 1위 뇌전증 치료제 빔팻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약 13억달러(약 1조5300억원)어치가 팔렸고, 올해도 상반기에만 8000억원 이상 매출액을 기록했다.

엑스코프리도 5~6년 후부터는 매년 약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SK바이오팜은 조현병, 집중력 장애, 파킨슨, 조울증 등 중추신경계 질환 관련 다수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상장 시 삼성바이오로직스셀트리온헬스케어의 뒤를 잇는 대형 바이오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단위 기업가치 ‘대어급’ 잇단 출격
기술력 앞세운 바이오텍 상장 도전
해외 바이오 기업도 줄줄이 IPO 채비
지난해 한국콜마에 인수돼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CJ헬스케어도 IPO 기대주로 꼽힌다.


CJ헬스케어는 올 들어 3분기 말까지 누적 매출 3952억원, 영업이익 610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률 15%가 넘는 탄탄한 수익성을 자랑한다.

‘컨디션’ ‘헛개수’ 등 스테디셀러 음료와 올해 3월 출시된 이후 5개월 만에 125억원 원외 처방 실적을 기록해 블록버스터 의약품(연매출 100억원 이상)에 등극한 ‘케이캡’ 등 전문의약품을 보유하고 있다.


CJ헬스케어는 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JP모건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한국콜마가 CJ헬스케어 지분 100%를 인수할 때 지급한 1조3100억원을 웃도는 수준에서 몸값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장 주관사로 선정된 증권사들은 CJ헬스케어의 기업가치를 1조5000억~2조원 수준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 기업 천랩과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비즈니스 모델을 내세운 브릿지바이오가 상장을 목전에 두고 있다.

브릿지바이오는 이미 발굴된 혁신 신약 후보물질을 들여와 임상 개발을 진행하고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을 이전하는 개발 전문 바이오텍이다.

지난 7월에는 베링거인겔하임과 1조5000억원대 규모의 기술수출이라는 잭팟을 터뜨렸다.

이 밖에 줄기세포 신약과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SCM생명과학, 항암 신약 개발업체 에이비온, 신약 개발 전문기업 와이디생명과학 등도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고 코스닥 상장 도전에 나선다.


주목할 만한 것은 해외 바이오 기업들의 국내 상장도 이어진다는 점이다.

마크로젠의 미국 자회사 ‘소마젠’은 올 들어 한국거래소가 새롭게 마련한 외국 기업 기술특례상장에 도전한다.

핵심 비즈니스는 소비자 직접 의뢰 유전자 검사(DTC·Direct To Consumer genetic test)다.

일반 소비자가 집에서 유전자 검사 키트를 택배로 배송받아 간단히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

미국 유전체 분석 시장에서 5위권 수준으로, 유전체 분석기업 최초로 미국 국립보건원(NIH)과 협업관계를 구축했다.


제넥신의 미국 관계사 ‘네오이뮨텍’과 싱가포르 한상기업 ‘프레스티지바이오팜’, 미국 유전자 진단기업 ‘아벨리노랩’ 등도 줄줄이 국내 상장을 준비 중이다.


홍가혜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각종 악재가 터지면서 지연됐던 다수 바이오 기업의 IPO가 2020년에 집중될 전망이다.

기업가치가 조 단위를 웃도는 빅딜이 적잖은 만큼 바이오주 IPO의 흥행 여부가 증시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류지민 기자 ryuna@mk.co.kr]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038호 (2019.12.18~2019.12.24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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