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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등 명품브랜드 홍콩 철수 검토
기사입력 2019-10-13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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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가 많이 누그러졌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언에도 불구하고 홍콩 내 시위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

홍콩 정부가 시위대 마스크 착용을 금지한 '복면금지법'을 시행한 후 두 번째 주말을 맞은 12일(현지시간) 지하철역 안으로 화염병이 날아들어 역 건물이 훼손되는가 하면 일부 시위대는 마스크를 쓰고 검은 옷을 입은 채 도시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사자산(Lion Rock) 정상에 '자유의 여인상'을 설치하며 항의 시위를 이어갔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시위대는 이날 곳곳에서 '홍콩인들이여, 저항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경찰의 허가 없이 행진하면서 도로 교차로에 바리케이드를 세우고 복면금지법과 중국 정부에 항의했다.

미국 성조기와 영국 국기를 손에 들거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가면을 쓴 사람도 있었다.

이날 오후 3시께 카우룽퉁 지하철역 안으로 화염병이 날아들기도 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다른 지하철역 입구도 화염병 때문에 불붙은 모습이 포착됐다.

블룸버그는 경찰을 인용해 일부 시위대가 청사완에 있는 정부 건물에 진입해 불을 질렀고, 친정부 성향인 상점과 은행을 부수기도 했다고 전했다.


시위대 수십 명은 13일 새벽에 사자산 정상에 올라 3m 높이의 자유의 여인상을 설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자유의 여인상은 홍콩 시위대의 상징인 방독면과 고글을 쓰고 두 손에는 각각 혁명을 상징하는 우산과 '홍콩 해방, 시대 혁명'이라는 구호 깃발을 들었다.

한편 게임 업체 블리자드는 홍콩 시민들에게 꼬리를 내렸다.

앞서 블리자드는 '하스스톤' 그랜드마스터즈 경기에서 '홍콩 시위 지지'를 선언한 게이머에게 1년간 하스스톤 e스포츠 출전을 정지하고 상금도 몰수한다고 밝혔는데, 홍콩 시민들이 보이콧을 벌이자 출전 정지를 1년이 아닌 6개월로 줄이고 출전 정지도 철회한다고 12일 밝혔다.

반면 지난 6월부터 시작된 홍콩의 민주화 시위가 장기화하면서 '큰손' 고객이던 중국 본토 관광객이 줄자 루이비통 등 명품 브랜드들이 중국 춘제 이후 홍콩 사업을 축소하는 것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나오고 있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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