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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때 `벌` 주의…요란한 색 옷·진한 향수 피하세요
기사입력 2019-09-1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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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 건강관리 ◆
[매경DB]
오늘은 추석날이다.

성묘를 이미 한 사람도 있지만 오늘과 내일 성묘를 하러 가는 사람도 적지 않다.


평소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성묘를 하러 가는 길에 뱀이나 벌과 마주쳤을 때 당황하게 된다.

이럴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알아본다.


◆ 뱀과 마주쳤다면?
산으로 성묘를 갔다가 뱀에게 물리는 사고는 흔히 발생한다.

뱀에게 물리면 30~60분 이내에 통증, 부종, 홍반, 반상출혈 등 국소증상이 나타난다.

시간이 지날수록 해당 증상이 전신으로 확장되면서 오심, 구토, 호흡곤란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한성 경희대병원 응급의료센터 교수는 "뱀에게 물렸다면 상처는 항상 심장보다 낮게 위치시키며, 물린 팔이나 다리에 팔걸이하거나 간단한 부목을 대어 움직이지 않게 하면 독 확산을 막을 수 있다"면서 "상처 부위를 절개해 임의로 독을 빨아내거나 소독용 알코올 혹은 얼음으로 문지르면 효과가 작고 조직 손상을 유발하는 등 더욱 상황을 악화시키므로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뱀에 물리면 너무 놀라거나 걱정하지 말고, 최대한 물린 부위를 움직이지 말고 빠르게 병원 응급실에 방문해 전문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벌과 마주쳤다면?
벌과 마주치지지 않기 위해서는 '옷 색깔'과 '냄새'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요란한 색 옷이나 진한 향의 향수, 화장품은 벌을 유인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쏘인 부위에 벌침과 독낭이 있다면 꿀벌, 벌침이 남아 있지 않다면 말벌일 가능성이 높다.

꿀벌에 쏘였을 경우에는 벌침에 붙어 있는 독낭의 불수의적 수축운동으로 약 1분이 지나면 독액이 신체로 모두 주입되기 때문에 가장 이른 시간 내에 벌침을 제거해주는 것이 좋다.

최한성 교수는 "벌침을 제거하기 위해 손으로 잡아서 빼면, 독낭을 손가락으로 누르게 되어 독액 주입을 더욱 촉진시킬 수 있다"며 "신용카드같이 끝이 단단하고 평평한 물건을 이용해 벌침을 긁어내듯 쓸어서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벌침이 없거나 벌침을 제거한 후에는 쏘인 부위를 깨끗이 씻은 후, 얼음찜질을 해야 한다.

벌에 쏘이면 대부분 통증 외에는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가슴이 답답해지거나 숨이 차고 어지럽거나 복통이 있거나, 입술 주위가 붓는다면 벌독의 아나필락시스 반응에 의한 것으로 반드시 가까운 병원 응급실에 방문해 조치를 받아야 한다.


[이병문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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