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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차에 많이 치이는데…"과속보다 술·핸드폰 탓"
기사입력 2019-09-12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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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기간 중 교통사고 사망자를 분석한 결과 과속운전 보다 '들뜬 마음으로 하는' 술·핸드폰 등이 보행자 사고를 많이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휴기간 65세 이상 고령보행자(33명)가 전체 보행사망자(78명) 중 42%를 차지했다.


최근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012∼2018년 추석 당일을 포함해 전날과 다음날 등 3일간의 교통사고 위험실태를 분석했다.

이번 분석은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와 한국도로공사 고속도로 권역별 교통량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 기간 교통사고 사망자는 총 195명으로, 이 가운데 차와 사람이 부딪히는 '차대 사람'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78명으로 40%를 차지했다.

차량끼리 부딪치는 '차대 차'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65명(33.3%), 차량 단독 사고 사망자는 52명(26.7%)순이었다.


평상시와 달리 추석 연휴기간에는 차대 차 사망자보다 차대 사람 사망자가 더 많았다.

보행자가 도로를 통행하다가 차량과 충돌해 숨지는 사례가 많은 것이다.


사고 발생일로 보면 추석 전날이 유독 많았다.


추석 전날 '차대 사람' 사고 건수는 736건, 이로 인한 사망자는 31명이었다.

추석 당일에는 각각 443건, 19명으로 조사됐다.

추석 전날이 당일보다 보행자 사고 건수는 66%, 사망자 수는 63% 많다.

추석 전날의 교통량(5436만대)이 당일(7116만대)보다 훨씬 적은데도 보행사고는 더 많이 일어난 셈이다.


추석 전날 교통사고는 교차로나 횡단보도 주변 사고가 대부분 이었다.

이날의 교차로 사고 건수(246건)는 추석 당일(132건)보다 86.4%, 사망자 수(13명)는 추석 당일(4명)보다 225% 많았다.


추석 전날 보행 교통사고가 많은 이유는 술과 핸드폰 등의 주된 이유로 꼽혔다.


음주운전 보행사고(46건)는 추석 당일(32건)보다 44% 많았고, 핸드폰 사용·전방 주시 소홀 등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 사고(589건)는 추석 당일(359건)보다 61% 많았다.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들뜬 마음이 고스란히 운전행태에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음주로 인한 사망사고 등 추석전날 사고 심도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음주운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또 고향 등에서 주행 시 음주 보행자 같은 인사사고 예방을 위해 제한속도와 전방 주의력을 높여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조준한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은 "추석연휴에는 고향을 방문하는 외부 차량도 늘어나고, 추석 차례 준비나 고향친구 만남 등으로 평소보다 보행자 통행이 많아진다"면서 "전통시장, 중심상가지역, 대형마트, 공원묘지 등의 보행밀집지역은 제한속도 이하로 낮춰야 한다.

또 무단횡단 등 교통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돌발상황이 빈번해 각별한 주의운전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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