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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끝마을서도 5G 터지네…LG유플, 첫 기지국 구축
기사입력 2019-08-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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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 땅끝마을 기념비 앞에서 5G 속도를 측정한 모습. LTE보다 4배 빠른 600Mbps 이상 속도가 나왔다.

[이선희 기자]

지난 16일 휴가를 맞아 전주에서 가족들과 함께 한반도 최남단인 전남 해남 땅끝마을을 찾은 직장인 김 모씨(47)는 차에서 내리자마자 휴대폰에 선명하게 잡히는 '5G' 표시를 보고 깜짝 놀랐다.

갤럭시 S10 5G를 이용하는 김씨는 "전주 시내에서도 잘 안 잡히는 곳이 많은데 땅끝마을에서는 또렷이 잡혀서 신기하다"면서 "5G가 되니까 아이들하고 영상을 많이 찍어서 부모님께 보내드려야겠다"고 웃었다.


국토 맨 끝 땅끝마을에서도 5세대(5G) 시대가 열렸다.

LG유플러스가 이동통신 3사 중 최초로 땅끝마을에 5G 기지국(AU)을 구축하면서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말 해남에 5G 기지국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땅끝마을 초입에 들어서니 3층짜리 건물 위에 직사각형 모양을 한 구조물이 보였다.

LG유플러스가 지난달 설치한 5G 기지국이었다.

기지국 한 개당 최대 120도를 커버하는 것을 고려해 세 방향으로 기지국 3개가 설치돼 있었다.

임훈섭 LG유플러스 광주인프라팀 팀장은 "전망대, 방파제, 해양경찰서 파출소까지 땅끝마을 전체에 5G 신호가 닿는다"고 했다.

마을 끝자락 땅끝마을 기념비에서 속도 측정 애플리케이션인 벤치비를 켜봤다.

내려받기 속도 665Mbps로 5G 신호가 또렷이 잡혔다.

국내 LTE 평균(약 150Mbps)보다 네 배가량 빠른 속도다.


LG유플러스는 "5G 커버리지를 지방에도 확대하고 있다.

우선 여름철 관광객이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땅끝마을에 선제적으로 5G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장성 백양사, 영암 성기동관광지, 보성녹차밭, 목포대 등 전남 지역 관광지와 대학교에서 5G를 순차적으로 개통하고 있다.

가을에는 단풍놀이와 등산 인파가 몰리는 관광지로도 5G 커버리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5G 열풍은 지방까지 번지고 있다.

목포역 앞 통신사 대리점은 '갤럭시 노트10' '5G 반값 할인' 등 현수막을 내걸고 5G 고객을 유치하고 있었다.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 LG유플러스 직원들이 5G 기지국을 점검하고 있다.

목포 시내 대리점 관계자는 "목포는 아직 5G가 되지 않지만 곧 서비스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서 고객 문의가 늘고 있다.

5G 단말 구입 혜택이 커서 5G에 먼저 가입한 고객도 많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목포 시내는 이달 말부터 5G가 될 예정"이라면서 "앞서 구축된 광주에서는 호응이 좋았다.

광주 5G 개통 고객은 5월 대비 20%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국내 5G 가입자는 지난 주 200만명을 돌파했다.

통신3사가 전국에 구축한 5G 기지국은 6만2641개(6월 21일 기준)로, 개통 첫달보다 1만2000여개가 증가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생각보다 5G 구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연말에는 주요 도시에서는 5G를 쓸수 있을 것"이라면서 "내년부터는 도심 지역 빌딩안, 산간지역 등 커버리지가 닿지 않는 지역을 보완하고 기존 5G 품질을 높이는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해남 =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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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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