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가 현지시간으로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데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올 한해를 이끌 트렌드를 가늠해볼 기술이 한 자리에 모일 전망입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CES는 삼성전자LG전자 뿐만 아니라 현대기아차현대중공업, 두산 등 굴지의 국내 기업들이 대거 참가합니다.

인공지능과 5G 통신, 자율주행차 등 데이터 중심의 산업으로 넘어가는 중요한 전환의 시기로서 시장 선점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기 때문.

먼저 삼성과 LG는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로봇 등 시장을 주도할 신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여 트렌드를 이끈다는 각오입니다.

특히 삼성전자는 애플 기기에 저장된 콘텐츠를 스마트TV를 통해 스트리밍하는 기술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

현대기아자동차는 자율주차가 가능한 전기차를 공개할 예정이며 글로벌 사업의 조기 정상화 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의선 /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 "현대자동차그룹은 자동차 제조업의 추격자 중 하나가 아닌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시장의 판도를 주도하는 게임체인저로 도약할 것이며, 올해가 새로운 도약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

대기업 외에도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참여도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뷰티 AI 스타트업 룰루랩은 삼성전자의 C랩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분사한 기업으로 개인에 맞춤형 화장품을 추천하는 기술을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유상욱 / 룰루랩 최고기술책임자
- "개발함에 있어서 초기 개발 멤버가 가장 중요한데 C랩 프로그램을 통해서 삼성전자 사내 전문가들을 같이 팀원으로 영입해서 개발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한편 미국과 중국 간 계속되고 있는 무역 갈등의 영향에 올해 CES에 참가하는 중국 기업 수는 지난해보다 20%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매일경제TV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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