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글로벌 원재료 시장 상황 변화를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전용시설(Global MI Room)을 만들었습니다.
CJ제일제당은 CJ제일제당센터 내에 Global MI Room을 공식 출범하는 개장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원재료 시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분석하고, 글로벌 수준의 구매 역량을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 기준 CJ제일제당의 전체 구매 규모는 4조 원 수준으로 이번 국제 산업·시장 분석실을 통해 전사 구매 역량이 집중되고 사업 부문간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강신호 대표는 "CJ제일제당이 세계 최고의 식품·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최고 수준의 구매 경쟁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Global MI Room 운영을 시작으로 유수의 글로벌 곡물 기업에 뒤지지 않는 시황 분석 능력과 구매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 시황 분석과 예측 외에도 원당과 곡물의 실시간 거래도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춰 원재료 현물 및 선물 거래에도 보다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 향후 빅데이터 기반의 곡물시세 예측 프로그램을 구축해, 궁극적으로 최고 수준의 구매 역량과 예측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