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간편대용식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 3종을 가격은 유지하면서 제품량을 10% 늘린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증량은
오리온이 2014년 11월부터 '양은 늘리고 포장재는 줄이는', 이른바 '착한 포장 프로젝트'의 하나로 이뤄졌습니다.
오리온 측은 이 제품이 국산 쌀, 콩, 딸기, 사과 등 원재료의 원가가 높은 제품이지만 소비자 만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으로 과감히 증량을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증량으로 연간 20억 원 이상의 가치에 해당하는 60톤 가량의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추가로 제공하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2014년부터
오리온은 윤리경영의 일환으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추진해왔습니다.
가격을 동결하면서 초코파이, 포카칩, 리얼브라우니, 오!그래놀라 등 14개 제품의 양을 순차적으로 증량했습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맛있고 품질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는 경영방침에 따라 증량을 결정했다"며 "국내 최고 품질의 그래놀라를 증량하는 만큼 소비자들도 실질적인 가치 제고를 느끼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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