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거래소 코인원의 자회사인 코인원트랜스퍼가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서비스 크로스를 출시했습니다.

코인원트랜스퍼는 일본 SBI홀딩스와 리플의 합작사인 SBI리플 아시아와 파트너십을 맺고 리플의 엑스커런트 솔루션을 도입했습니다.

엑스커런트는 기존 해외송금에 활용되던 국제결제시스템망을 대체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해외송금 솔루션입니다.

크로스 서비스는 기존 시중은행을 이용할 경우 평균 1~3일이 걸리던 해외송금 시간을 10분 이내로 단축됐습니다.

신원희 코인원트랜스퍼 대표는 "기존 은행을 통한 해외 송금은 100만 원을 보낼 때 6%인 6만 원의 수수료가 발생하지만 크로스는 1%인 1만 원이면 충분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코인원트랜스퍼는 태국과 필리핀에 이어 동남아시아와 유럽 등으로 서비스 국가를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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