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항공기 부품제조기업 하이즈항공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합니다.
하이즈항공은 부품 제조, 조립 등 일괄생산시스템을 바탕으로 중국, 일본 등 신흥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정영석 기자입니다.


【 기자 】
항공기 부품 제조·조립 업체 하이즈항공이 코스닥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이즈항공은 국내 중소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글로벌 항공기 제작업체 보잉의 1차 협력사로 선정돼 경쟁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미래 항공기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복합소재 조립가공 기술력을 확보해 보잉사의 차세대 항공기 보잉 787기에도 부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하상헌 / 하이즈항공 대표
- "한국 항공을 서포터하면서 성장해왔고, 또 그러면서 많은 기술력을 배웠고, 그것을 바탕으로 전공정이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할 수 있게 성장을 했습니다."

부품조립부터 치공구, 기계가공, 판금, 표면처리까지 일괄처리 시스템을 구축해 본격적인 사업 확장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매출액 313억 원, 영업이익 50억 원을 달성하며 15%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COMAC 등 중국 기업이나, 일본의 SMIC 등 글로벌 업체들과 잇따라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하상헌 / 하이즈항공 대표
- "350억 원 정도 공장 설비, 장비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일부는 이자율을 내리기 위해서 차입금 상환을 하고 나머지는 해외사업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하이즈항공은 오는 12일과 13일 청약을 진행한 뒤 오는 11월 2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으로 공모희망가는 2만3천 원~2만6천 원입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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