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디자인싱킹 스쿨' 열려…MK스마트테크쇼

【 앵커멘트 】
매경미디어그룹이 '스마트 세대로의 가이드'를 주제로 개최한 MK스마트테크쇼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열린 디자인싱킹 팝업스쿨을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김정우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대학생과 직장인, 창업가 등 각계각층의 참가자들이 모여 다양한 주제를 놓고 대화를 나눕니다.

이들은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시작해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디자인싱킹'을 직접 시험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매경미디어그룹이 개최한 MK스마트테크쇼에서는 국내에서 최초로 디자인싱킹 팝업스쿨이 열렸습니다.

디자인싱킹은 대중이 모르는 잠재적 욕구를 발굴해서 시제품까지 만들어보는 과정을 말합니다.

▶ 인터뷰 : 한병욱 / SAP코리아 전무
- "디자인싱킹은 인간중심의 혁신노하우라고 합니다. 디자인싱킹을 통해서 팀들이 더 빠른 속도로 혁신을 이룰 수 있게…"

참가자 40여명은 각각 10개조로 나뉘어 해결할 문제를 정의하고 협업을 통해 결론을 도출해 나갑니다.

▶ 인터뷰 : 김태우 / 경기도 성남시
- "(제가) 아무래도 스타트업에 종사하다 보니까 정형적이지 않고 창조적인 제품을 만들 때 창조적인 해결방식과 문제판단이 필요하고…"

행사장 한 켠에서는 드론제작이 한창입니다.

2박3일간 드론을 직접 제작하고 시연 경연을 벌이는 드론톤 대회를 앞둔 참가자들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 인터뷰 : 이지원 / 서울 송파구
- "일반적인 RC나 이런거 분해하는 것 보다는 하늘도 날 수 있고 첨단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참가했습니다)"

이 외에도 3D 프린팅, 가상현실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습니다.

IT 기술의 현 주소와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스마트테크쇼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1일까지 열립니다.

매일경제TV 김정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