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일반 공모를 앞둔 데브시스터즈가 지난 18~19일 기관 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공모가를 5만3천 원으로 확정해 당초 4만3천~5만 원이었던 공모희망가를 초과했습니다.

데브시스터즈는 총 공모주식수 270만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651.6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게임 쿠키런으로 유명한 데브시스터즈는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기업설명회를 가지는 등 모든 IR일정을 적극적으로 수행했습니다.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431억 원을 조달할 예정이며, 데브시스터즈가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게임 개발과 운영 자금으로 사용됩니다.


데브시스터즈는, 차별화된 게임 개발 능력과 운영 노하우뿐만 아니라 방대한 유저 기반으로 대변되는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대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는 전략입니다.

데브시스터즈 이지훈, 김종흔 공동대표는 “전 세계 7천 5백만 이상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오븐브레이크와 쿠키런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기존 매출을 유지하고, 동시에 국내외 시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신규 라인업을 개발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54만주를 대상으로 오는 24~25일 양일간 진행되며 우리투자증권이 주관합니다.

상장예정일은 다음 달 6일입니다.

이나연 기자[naye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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