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 건설용 데크플레이트 1위 업체인 덕신하우징이 다음 달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합니다.
동종기업인 윈하이텍도 상장에 나서면서 건자재 관련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데크플레이트 1위 기업인 덕신하우징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합니다.

지난 1990년에 설립된 덕신하우징은 지난해 기준 국내 데크플레이트 시장 점유율 2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수인 / 덕신하우징 대표
- "데크플레이트업계에는 국내에서 4번째 후발업체로 시장에 참여했지만, 시장 진입 4년 만에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한 역량있는 기업이라고…"

일체형 데크플레이트는 강판에 철근을 고정해 거푸집과 인장재 역할을 동시에 하는 신개념 건축자재입니다.

기존 거푸집보다 유지 비용이 낮고 인건비도 줄일 수 있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시장입니다.


덕신하우징은 일체형 데크플레이트인 '스피드데크' 외에도 탈형인 '에코데크', '인슈데크' 등도 독자 개발하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왔습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1044억 원, 영업이익은 135억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덕신하우징은 베트남과 앙골라, 아랍에미리트 등 해외 시장을 개척하는 데도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세계 최초의 자율 이동형 로봇을 개발해 건설용 로봇시장도 선점한다는 목표입니다.

▶ 인터뷰 : 이수인 / 덕신하우징 대표
- "상장을 통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보고요. 시스템건자재의 세계 톱플레이어가 되기 위해서 공모자금의 많은 부분을 설비투자에 사용할 거고요. R&D인력 확충이나 설비, 시험장비를 구축하는 데…"

덕신하우징은 오는 23일과 24일 청약을 거쳐 다음 달 1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입니다.

매일경제TV M머니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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