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 빙수 식상하다면? 올여름 호텔들이 준비한 이색 빙수 봤더니

매년 여름 호텔 디저트의 상징처럼 자리 잡은 망고 빙수가 익숙하다면, 올해는 창의적인 호텔 빙수에 눈을 돌릴 때다.


메리어트 산하 호텔들이 제철 과일은 물론 스테비아 토마토, 커피 등 평소 흔히 보기 힘든 식재료를 활용해 다양한 빙수를 선보인다.

더위를 잊게 해줄 색다른 풍미의 빙수들을 소개한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멜론 빙수’
멜론 빙수 / 사진=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 2층 모모 라운지에서는 오는 8월 31일까지 여름 한정 ‘멜론 빙수’를 판매한다.


통멜론 속을 파내 멜론과 신선한 제철 과일을 가득 채워 시원함과 달콤함을 동시에 담았다.

아이스크림, 인절미, 연유, 통팥을 함께 곁들여 식감과 맛을 더했다.

모모 라운지는 22층 천장까지 일직선으로 뻥뚫린 아트리움 구조다.

유리 천장에서 자연광이 들어와 인증샷 남기기에도 좋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페어펙트 딜라이트 빙수’
페어펙트 딜라이트 빙수 / 사진=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이 제주 애플망고 빙수와 함께 배를 주재료로 만든 ‘페어펙트(Pear-fect) 딜라이트 빙수’를 출시했다.

아삭한 배에 라임과 시나몬을 더해 산뜻하고 달콤한 여름 맛을 완성했다.

계피 향이 은은하게 퍼지고 차가운 얼음 위로 배의 풍미가 번진다.


오는 9월 14일까지 판매한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8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에서 매일 오후 12시부터 9시까지 주문 가능하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팟(POT) 빙수’
팟(POT) 빙수 / 사진=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
코트야드 메리어트 수원은 돌솥을 활용한 ‘팟(POT) 빙수’ 시리즈를 선보인다.

여러 과일과 우유 얼음을 비빔밥처럼 조합한 ‘비빔팟 빙수’는 눈꽃 우유 얼음 위에 다채로운 과즙이 어우러진다.

‘인절미 팟빙수’는 고소한 인절미와 쫀득한 식감으로 완성했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 ‘스테비아 토마토 빙수’
스테비아 토마토 빙수 / 사진=대구 메리어트 호텔
대구 메리어트 호텔 라운지&바는 스테비아 토마토를 활용한 ‘스테비아 토마토 빙수’를 내놨다.

부드러운 우유 얼음 위에 알록달록한 스테비아 토마토를 올려 상큼함을 더했다.

건강한 여름 맛을 경험할 수 있어 특별한 빙수를 찾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오솔레일 빙수 with 일리’
오솔레일 빙수 with 일리 / 사진=르메르디앙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명동은 호텔 4층 르미에르에서 ‘오솔레일 빙수 with 일리’를 판매한다.

이름처럼 ‘따스한 태양 아래’를 뜻하는 오솔레일을 콘셉트로 삼았다.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일리(ILLY)’와 협업해 클래식 아포가토를 빙수로 풀어냈다.

부드러운 우유 얼음에 생초콜릿과 초코 크럼블을 더했다.

빙수 위에 올린 초콜릿 컵 안에 아이스크림을 담아 여기에 일리 에스프레소를 부어 먹는 방식이다.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 ‘복빙수’
복빙수 / 사진=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여의도 메리어트 호텔) 레스토랑 ‘파크카페’가 여름 한정 디저트 ‘복빙수’를 선보인다.

판매 기간은 8월 31일까지다.

복빙수는 부드러운 우유 얼음 위에 충북 영동에서 재배한 복숭아를 통째로 올렸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