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태양광발전 세액공제의 조기 종료와 관련한 법안 수정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련 기업들 주가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주거용
태양광 시스템을 판매하는 선런은 전 거래일 대비 15.38% 오른 7.2달러에 마감했다.
태양광 인버터 제조업체인 솔라에지와 인페이즈에너지는 각각 17.87%, 11.05% 급등했다.
미국 1위
태양광 모듈업체 퍼스트솔라는 4.5% 올랐다.
이날 케빈 크레이머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이
태양광 세액공제와 관련한 수정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면서
태양광주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크레이머 의원은 "주택용
태양광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상원안이 하원안보다 더 관대한 방향으로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 상원이 공개한 세법 개정안에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한 재생에너지 세액공제를 대폭 축소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주택용
태양광 세제 혜택은 법안이 발효된 후 180일 내 즉시 종료되는 내용이 포함돼 업계의 우려를 샀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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