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0대 CEO]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 명실상부 세계 1위 K뷰티 ODM 회사

1946년생/ 서울대 약학과/ 1973년 동아제약 마케팅팀/ 1976년 오리콤/ 1981년 대웅제약 마케팅팀/ 1992년 코스맥스그룹 회장(현)
글로벌 화장품 ODM 업체 1위는 누굴까. 1992년 설립된 코스맥스다.

스맥스는 지난해 연매출 2조1661억원(단일 기준)을 돌파하며 업계 최초로 2조원을 넘어섰다.

건기식과 의약품을 포함한 그룹 매출은 3조원을 기록했다.


설립자 이경수 회장의 경영 철학인 ‘꿈은 오직 최고의 파트너’는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를 통해 결실을 맺었다.

2004년 국내 ODM 업계 최초로 중국 시장에 진출하며 로레알그룹, 바이췌링, 퍼펙트다이어리 등 글로벌 및 현지 선두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이후 최대 시장인 미국과 아세안 거점 국가인 인도네시아, 태국에 법인을 설립하며 시장 다변화를 일궈냈다.

현재 글로벌 생산기지의 연간 화장품 생산 가능 수량(CAPA)은 31억개에 달한다.

수출은 100여개국으로 확대돼 아시아, 북미, 유럽에서 K뷰티의 교두보 역할을 수행했고, 2024년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며 업계 선도력을 입증했다.


2025년 이 회장은 고객사와의 동반 성장을 통해 역대 최대 실적을 목표로 삼았다.

▲고객·협력사 동반 성공 사례 창출 ▲역량 향상으로 최고 수준 달성 ▲신사업 확대를 핵심 전략으로 설정했다.

중국, 미국, 동남아 법인은 인디 브랜드를 집중 육성하며, ‘LOCO 프로젝트’로 인도, 중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프로젝트는 현지 수요에 맞춘 가성비 혁신을 추구한다는 개념이다.

더불어 연구개발은 서울대, 하버드대, 푸단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생산 분야는 로봇 자동화와 CAPA 확대로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도 연구 중이다.

일본에서는 큐텐재팬과 ‘일본 1위 K뷰티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이경수 회장은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며 최고 파트너가 되겠다는 목표를 지켰다”며 “글로벌 화장품 업계 중심축으로서 K뷰티 생태계를 확대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07호·별책부록 (2024.05.01~2024.05.07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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