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 마신 뒤 중태 빠진 여성, 왜?…알고보니 ‘메탄올’ 들어갔다

칵테일이 담긴 잔. 기사와는 무관함. [사진 = 픽사베이]
라오스에서 칵테일을 마신 두 여성이 메탄올 중독으로 중태에 빠졌다.


18일(현지시각) 스카이뉴스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멜버른 출신 19세 여성 두명은 동남아시아 단체 여행 중 라오스 비엔티안의 한 유스호스텔에 머물렀다.


이곳에서 이들은 칵테일을 마신 뒤 몸에 이상을 느꼈고, 극심한 통증과 함께 쓰러졌다.


이후 이들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고, 함께 여행한 10명의 일행도 이후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마신 칵테일에서 메탄올 성분이 검출됐다.


메탄올은 무색 가연성 공업용 액체로 에탄올과 비슷한 냄새가 나 ‘가짜 술’ 제조에 이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메탄올을 25~90ml만 마셔도 매우 치명적이다.


메탄올 중독 증상으로는 복통, 메스꺼움, 구토, 호흡곤란, 실명, 발작 등이 있으며 방치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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