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흑백요리사 포스터 |
넷플릭스가 지난달 공개한 ‘흑백요리사’가 인기를 끌면서 증권가에서도 흑백요리사 중 대사와 ‘밈(meme)’을 제목에 활용한 애널리스트 보고서가 나오고 있다.
대중에게 익숙한 대사를 활용해 보고서의 주목도롤 높이면서도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려는 전략이다.
대표적인 밈은 안성재 셰프의 ‘고기가 이븐(even)하게 익지 않았어요’다.
주로 실적에 대한 평가를 하는 보고서에 주로 쓰인다.
LS증권의 이재혁 연구원은 ‘
대한항공-even하게 잘 익은 실적’,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
덴티움-3분기 러시아 선적이 even하게 되지 않았어요’ 보고서를 냈다.
그외 황준호
상상인증권 연구원도 2025년 전망 보고서에 ‘이븐하지 않은 금융 환경, 이븐한 ETF시장’이란 보고서를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
HL만도-개발비 회수가 이븐하게 익지 았았어요’는 평가를 냈다.
최강록 셰프의 ‘나야, 들기름’을 활용한 보고서도 나왔다.
주로 기업 실적에서 가장 중요한 점을 부각하기 위한 제목에 쓰였다.
신한투자증권 임희연 연구원은 아예 ‘증권- 나야 어닝서프라이즈’란 제목으로 각 증권사의 3분기 실적 주안점을 제시했다.
‘
한국금융지주 -나야 book biz’ , ‘
삼성증권 나야 브로커리지’ ‘
미래에셋증권-나야 대체투자’ 등 각 기업별 실적 포인트를 ‘나야’ 밈으로 표현했다.
그외 ‘채소의 익힘을 정도를 중요시 여기는 ’ 안성재 셰프의 대사도 보고서 제목에 등장했다.
현대차증권 장문수 연구원은 시장이 가졌던
현대차의 주주환원 기대가 다소 꺾인 점을 지적하며 ‘시장은 환원의 익힘을 굉장히 중요시 여기거든요’란 제목을 3분기
현대차 실적 리뷰 보고서에 썼다.
SK증권 나승두 연구원은 ‘2025년 수익률의 익힘 정도는 10가지로 이븐하게’ 란 제목의 보고서를 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