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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한국IR협의회 주관 ‘2024 한국IR대상’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금융위원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17일 열린 시상식에 참석한 김창태 LG전자 CFO(오른쪽)가 한국거래소 정은보 이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전자> |
한국IR협의회가 개최한 ‘2024 한국IR대상’에서
LG전자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가운데 최고상을 거머쥐었다.
18일 한국IR협의회는 전날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에서 개최한 ‘2024 한국IR대상’에서 최고상인 금융위원장상인 ‘대상’으로
LG전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거래소 산하 IR협의회가 주관하는 한국IR대상은 2001년부터 IR활동 우수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해왔다.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 등 자본시장 전문가들의 추천을 받은 기업 및 개인을 대상으로 전문 평가단 및 선정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LG전자는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가 지난해부터 ‘2030 미래비전’ 발표부터 투자자 소통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진정성 있는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 행보를 이어가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한국IR협의회는
LG전자의 최고상 선정 배경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중간배당 신설 및 시장소통을 강화하고 지난해 최고경영자(CEO) 2030 미래비전를 개최한 점을 높이 샀다”며 “IR 기획팀과 IR 커뮤니케이션팀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회사 내부를 향해서도 IR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LG전자는 올초 ▲배당성향 상향 ▲연간 최소 배당액 설정 ▲반기배당 실시 등 주주가치 제고 차원의 3개년 신규 배당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난 8월엔 10대 그룹 계열사 중 처음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참여 예고공시를 했다.
국내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IR활동을 정량 분석할 수 있는 IR활동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했다.
E
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연관된 IR 활동 방향에 대한 강연 등 자본시장 발전에 꾸준히 기여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김창태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회사는 ‘2030 미래비전’이라는 명확한 목표를 기반으로 미래 지향적 사업구조 변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활동 전반에 걸쳐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소통을 지속하며 투자자 신뢰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서는
파크시스템스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업의 대표를 비롯하여 기술 담당 임원까지 적극적으로 IR행사에 참여하면서 외국인 지분율을 30% 위까지 끌어올린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인 ‘최우수상’은
포스코인터내셔널,
알테오젠이 수상했고, 또 IR협의회 회장상인 ‘우수상’에는
롯데칠성음료, 신한금융지주,
주성엔지니어링,
코스메카코리아가 선정됐다.
자본시장연구원장상, 한국E
SG기준원장상인 ‘특별상’에는
에이피알,
퀄리타스반도체가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도 유가증권시장에서 ▲
CJ제일제당, ▲
SK하이닉스 ▲
더존비즈온 ▲
동아에스티, ▲
크래프톤 ▲
현대글로비스 ▲
현대차 등이 IR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고영테크놀러지 ▲
루닛 ▲
아이패밀리에스씨 ▲
엠로 ▲
클래시스 ▲
펌텍코리아 등이 IR우수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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