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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사진 = 연합뉴스] |
올해 2분기 자산운용사의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48% 급등했다.
영업수익은 소폭 줄었지만, 영업외 부문에서 이익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2분기 자산운용사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전체 자산운용사 471곳의 운용자산은 1612조2000억원으로 3월 말(1568조3000억원) 대비 43조9000억원(2.8%)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펀드 수탁고는 1008조1000억원으로, 이 중 공모펀드가 389조7000억원(38.7%), 사모펀드가 618조4000억원(61.3%)이었다.
투자일임계약고는 604조1000억원으로, 채권형(445조3000억원), 주식형(95조9000억원), 혼합자산(21조1000억원) 순이었다.
2분기 중 자산운용사 당기순이익은 5786억원으로, 전분기(5248억원) 대비 538억원(10.3%) 늘었다.
전년 동기 3908억원 대비로는 1878억원(48.1%) 급증했다.
적자회사 비율은 43.5%로 올해 1분기(43.8%) 대비 0.3%포인트(p) 감소했다.
전체 자산운용사 중 266개사는 흑자, 205사는 적자를 기록했다.
금감원은 “국내외 증시 변동성 확대 및 금리인하 기대감, 대기성 자금 수요 증가 등으로 인해 채권형 펀드 및 머니마켓펀드(MMF)에 증가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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