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高배당성향
순이익 개선에 주가 92% 쑥

지역난방공사. 사진=연합뉴스
지역난방공사가 고배당 매력으로 인해 주가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20일 하이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지역난방공사의 연환산 배당수익률이 10% 이상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지역난방공사는 기획재정부의 ‘정부 출자기관 중기 배당성향’ 목표를 준용하고 있다.


앞서 기재부는 정부 출자기관의 중기 배당성향 목표를 2014년 21.5%에서 2020년 40%까지 단계적으로 상향했다.

이에 지역난방공사도 배당성향을 43%로 확정한 바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기 배당성향 목표와 올해 예상 순이익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배당수익률이 10% 이상 될 것”이라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배당성향이 유지되면서 주가도 재평가(리레이팅)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지역난방공사 주가는 올해 들어 92% 상승했다.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08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열 판매단가 상승과 더불어 액화천연가스(LNG) 단가가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된 영향이다.

지역난방공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26배로 국내 증시에서 최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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