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최근 상장한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가 31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0일 삼성운용에 따르면 이 상품이 개인 순매수 300억을 돌파한 것은 지난달 23일 상장한 이후 11영업일 만이다.

순자산도 전날 종가 기준 3971억원으로 집계돼 4000억원을 넘보고 있다.


이 상품은 양도성예금증서(CD) 1년물 하루치 금리를 매일 복리로 수익에 반영한다.

코스피200지수가 하루 1% 이상 상승하면 평일엔 연 0.5%의 하루치 수익과 휴일 전날은 해당 휴일 일수까지 포함한 수익을 추가로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운용 중이다.


지난 4월 23일과 26일, 이달 7일 코스피200 지수가 각각 2.14%, 1.27%, 2.54% 상승하면서 추가수익 0.5%의 하루치 0.00137%와 휴일을 포함한 추가수익 0.00411%가 더해졌다.

이에 상장 11영업일 만에 연 3.85%(순자산가치 기준)의 수익률을 기록해 금리형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삼성운용 측은 “2020년 이후 코스피200지수가 하루에 1% 이상 상승한 날이 공휴일 가산분까지 계산할 경우 연평균 70일이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일반적으로 연 0.1% 정도 추가 수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준재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최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코스피200이 1% 이상 상승하는 날이 늘어나 ‘KODEX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가 연 0.5% 추가 수익을 쌓을 수 있는 날도 많아져 투자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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