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이 구매대행이나 오픈마켓 사이트를 통해 국내에서 유통·판매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중국·미국·유럽 등 해외에서 리콜된 제품의 국내 유통을 모니터링한 결과 382개의 유통이 확인돼 판매 차단이나 환급, 폐기 등을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제품 가운데 음식료품이 158개(41.4%)로 가장 많았고 아동·유아용품 51개(13.4%), 가전·전자·통신기기 44개(11.5%) 등의 순이었습니다.
특히 건강식품·식품 보조제 24개 제품에는 특정 발암물질이 허용치를 초과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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