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자녀 입시비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0)씨가 경남 진주 소재 경상국립대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레지던트 1년 차) 추가 모집에 지원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14일 경상국립대병원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12일부터 이틀 간 이뤄진 2022년 신입 전공의 추가 모집에 지원했다.

조씨가 지원한 응급의학과는 모집 인원이 총 2명인데, 조씨 홀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7일 면접에 이어 18일 홈페이지에 합격자를 공고한다.


대한병원협회에 따르면 레지던트 시험은 1년에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있다.

전기와 후기에서 레지던트에 합격하지 못한 사람은 추가 모집으로 다시 한 번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앞서 조씨는 지난달 경기 고양시 소재 명지병원 레지던트에 지원했지만 탈락했다.

당시 명지벙원은 응급의학과에 2명을 모집했고, 지원자는 조씨 포함 2명이었지만 합격하지 못했다.


조씨가 경상국립대병원 레지던트에 합격할 경우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씨가 졸업한 부산대가 지난해 8월 조씨에 대해 의전원 입학 취소 예비행정처분을 내렸기 때문이다.

청문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조씨의 입학 취소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만약 부산대가 조씨 입학을 취소하면 의사 면허까지 박탈할 수 있다.


다만 조씨가 결정에 불복해 부산대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하면 법원의 판단이 내려지기 전까지 의사 자격은 유지된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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