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이오로직스가 이달 20일 춘천공장을 찾은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의 임상 3상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회사 측은 유코백-19의 개발 현황과 임상 3상 진행 계획을 설명하고, 필리핀에서 이 백신의 비교 임상 3상을 실시할 경우 백신을 필리핀에 우선 공급할 수 있다며 대조 백신 공여와 임상시험 계획 승인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필리핀 대사관 측은 본국 정부의 백신 연구시설과 제조 인프라 구축 계획을 설명하면서, 유바이오로직스의 플랫폼 기술과 파이프라인 개발을 지원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필리핀 파트너사인 글로백스(Glovax)와 현지 코로나19 백신의 완제시설 구축, 원액 공급, 단계적 기술이전을 협의해왔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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