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오늘부터 무해하게' 공효진 "탄소제로 일주일, 가능할까" 걱정

공효진이 죽도에서의 탄소제로 도전기 첫날을 마무리하며 일주일을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오늘부터 무해하게’에서는 공효진, 이천희, 전혜진이 일주일간의 탄소제로 여행기에 도전하는 첫 하루가 공개됐다.


이들이 앞으로 일주일간 생활하며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은 '그루'로 차감된다.

7일간 총 10000그루가 주어지고,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는 모두 그루를 지불해 구입한다.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태양광과 자가발전을 이용해 전기를 얻는다.

이들이 아낀 그루만큼 나무가 심어진다.


세 사람은 이날 동네의 강아지를 보고 반색했다.

강아지의 이름은 백설이. 공효진이 데려온 요지는 백설이를 졸졸 쫓아다니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공효진과 전혜진은 "완전히 애기다 애기"라며 "이빨이 가시마냥 작다"고 신기해했다.

전혜진은 "요지가 외로워보였는데 다행"이라며 "시고르자브종"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첫날 저녁 간식으로 고구마를 먹기로 했다.

장작을 태우면 공해가 얼마나 발생하는지 궁금했던 이들은 자문위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화석연료를 쓰는 것보다는 나무를 태우는 게 낫다는 답에, 고구마를 캐먹기로 했다.


이들은 2그루를 지불하고 호미를 구입했다.

전혜진은 막내의 열정을 발휘해 고구마를 열심히 캤지만, 조그만 고구마가 나왔다.

이천희가 거들자 고구마가 수북히 쌓였다.


이천희는 크고 색이 다른 고구마를 보고 "이 고구마는 상태가 왜 이러냐"며 궁금해했다.

나머지 두 사람은 진지한 이천희를 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천희는 "얘가 어떻게 보면 어미인가"라고 또 엉뚱한 발언을 해 폭소를 자아냈다.


공효진은 비장하게 고구마 수확에 나섰다.

그는 "특A급"이라며 커다란 고구마를 캐고 기뻐했다.

공효진은 계속해서 나오는 고구마에 "보통 재미가 아니"라며 즐거워했다.


공효진은 다 캐고 나서도 계속 다시 앉아 흙을 솎아내며 "다 캔 거라고 봐야 하나"며 미련을 보였다.

전혜진은 "이거 가져가서 분리하고 다시 오겠다"고 말했다.

공효진은 "생선 조림에 넣으면 맛있는데 생선이 없다"며 아쉬워했다.


이들은 군고구마를 보며 감탄했다.

공효진은 "요지 나오기 전에 빨리 먹어라. 고구마에 미친다"고 경고했다.

이어 "개들은 다 고구마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전혜진은 "문 닫을까"라며 걱정했다.


세 사람은 고구마에 김치를 올려 먹으며 연신 "맛있다"고 말했다.

순간 요지가 튀어나와 고구마를 집어 먹으려 했다.

요지 덕분에 고구마는 금새 동났다.


이천희가 먼저 실외 샤워 텐트 안에서 샤워에 도전해 보기로 했다.

이천희는 샤워를 하며 연신 소리를 질렀다.

이천희는 씻고 나와 공효진에게 "내가 봤을 때 저긴 아니"라며 "정말 우리가 그루가 없을 때 저기 가자"고 말했다.

이후 이천희는 "10리터도 안되는 물로 씻게 되더라. 어렵지 않았다"며 자랑스러워 했다.


전혜진도 씻고 나와서 "21시 39분에 시작해서 45분에 끝났다"며 자랑했다.

샤워 시간을 10분 줄이면 물 100l를 아낄 수 있다.

이천희는 그런 전혜진에게 "제대로 씻은 거 맞냐"며 놀렸다.


전혜진은 "그루 차감이 됐을 때 약간 '진짜 시작이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공효진은 "예삿일은 아닐 것 같다 매일매일이. 내일은 조금 더 일에 솔선수범하겠다"고 다짐했다.


공효진은 자기 전 자리에 누워 "우리 일주일 가능한 거냐"고 물었다.

전혜진은 "천희 오빠랑 언니는 체력이 왜 이렇게 좋냐"고 부러워 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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