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늘(20일) 오후 2시 서대문역 사거리에서 서울 파업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이날 집회 시작을 약 30분 앞두고 "서대문역 사거리에서 서울 파업대회를 개최할 것"이라며 "경찰 통제 등으로 결정이 지연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불법 집회를 막고자 광화문광장·서울광장을 중심으로 차벽을 설치하자 상대적으로 경비가 느슨한 서대문역 근처로 집회 장소를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전국 14곳에서 개최하는 파업대회에 총파업 참여 인원 50만 명 중 약 8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서울 파업대회 참가 인원은 3만 명에 달할 것으로 민주노총은 예상합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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