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천442명, 26일째 네자릿수…"거리두기 강화 검토"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오늘(1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400명대 중반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442명 늘어 누적 19만9천78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1천539명)보다는 97명 줄면서 일단 1천4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다만 이날 신규 확진자 감소는 검사건수가 대폭 줄어든 주말 영향이 일부 반영된 결과여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국내에서도 전파력이 더 센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이미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데다 여름 휴가철 성수기까지 맞물려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부는 상황이 계속 악화할 경우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에 더해 추가 방역 강화 조치 여부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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