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동탄트램, 망포역까지 연장 기본계획 승인 초읽기

[화성=매일경제TV] 2024년 착공 예정인 동탄도시철도(트램)이 경기 화성시 반월동에서 수원시 망포역까지 연장될 전망입니다.

화성시는 오늘(28일) 경기도가 수립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변경안에 동탄도시철도 망포역 연장이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국토교통부 기본계획 승인 전 첫 관문을 무사히 통과한 셈입니다.

변경된 계획안에는 오산~동탄~망포(16.4km), 병점역~동탄 2신도시(17.8km) 2개 구간 총 34.2km에 걸쳐 36개의 정거장으로 구성됐습니다.

사업비는 예비비를 제외하고 총 9773억 원이 투입되며, 2024년 하반기에 착공, 2027년 개통될 예정입니다.

시는 이번 변경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 2월 경기도, 오산시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타당성 조사를 위해 수원시 구간을 포함시키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펼쳐왔습니다.

동탄역을 중심으로 오산과 수원을 한 번에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을 조성함으로써 경기 서남부권 경제 활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인묵기자/mkkim@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