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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사상 최대 반기 영업이익
기사입력 2021-07-2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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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이 사상 최대 규모의 반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특히 석유화학·윤활 등 비정유 부문이 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정제마진 약세 등 정유업계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업 다각화를 통해 호실적을 거뒀다는 평가가 나온다.


27일 에쓰오일은 올해 2분기 매출 6조7110억원, 영업이익 571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94.4%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다.


이에 따라 에쓰오일은 올해 상반기 총 1조2002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지난 2016년 상반기를 뛰어넘는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에쓰오일이 이 같은 실적을 거둔 배경에는 생산 효율화와 사업 다각화가 있다.

에쓰오일은 신규 잔사유 고도화 시설(RUC)을 통해 부가가치가 낮은 중질유를 원료로 투입해 휘발유와 석유화학 사업의 원료인 프로필렌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했다.

타 회사들은 마진 약세로 정제 설비를 멈출때 에쓰오일은 고도화 설비를 최대 가동률을 유지하며 수익을 창출한 셈이다.

이를 통해 에쓰오일은 재고 관련 이익이 1분기 2860억원에서 2분기 1390억원으로 절반 이상 줄었지만 휘발유, 경유 등 주요 제품의 마진 개선으로 판매량, 매출액이 각각 11.6%, 25.6% 증가했다.


에쓰오일 석유화학 프로젝트 핵심 시설인 RUC와 올레핀 하류 시설(ODC) 등 신규 설비의 운영이 안정화 되면서 수익 창출원이 다양해진 점도 주효했다.

석유화학, 윤활 등 비정유 부문이 에쓰오일의 상반기 영업이익의 58.8%(7057억원)를 합작했다.

특히 윤활기유 부문은 영업이익의 39.4%(4734억원)를 창출했다.


에쓰오일은 하반기 첨단 석유화학 복합시설을 중심으로 울산공장 운영 체계를 최적화하고, 경제성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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