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의정부=매일경제TV] 민선7기 경기도가 ‘경기도형 평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하나로 도민 참여형 ODA 발굴을 위한 ‘현지조사사업’ 추진한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현지조사사업은 ODA 수원국 현지의 개발원조 사업수요,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실행가능성, 현지 정부·기관의 사전추진 의지, 현지 사업제안 등을 면밀하게 조사하는 사업입니다.

참여대상은 ODA 사업에 관심 있는 경기도 소재 비영리 법인·단체, 대학, (예비)사회적협동조합 또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공모 및 심사를 통해 10개 단체를 선정할 계획으로 단체당 최대 15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됩니다.

이번 사업은 도내 민간단체가 주체가 돼 현지 실정에 맞는 평화 ODA 사업을 발굴한다는 점에서 도내 민간단체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효과가 기대됩니다.

또 관련 ODA 경험이 부족한 민간단체들도 참여해 사업 기획 능력을 제고할 수 있어 신규 단체 육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는 이번 현지조사사업을 통해 ‘경기도형 평화 ODA’의 취지에 부합하는 우수 제안사업을 발굴, 향후 ODA 민관협력사업 추진계획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현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ODA 사업은 수원국의 개발원조 수요와 사업 실행가능성을 반영해 추진된다는 점에서 경기도형 평화 ODA 효과를 극대화할 전망입니다.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올해는 ‘경기도형 평화 ODA 원년’으로 도민들이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는 평화 ODA의 기획자이자 실행자로 역할을 하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지조사사업 참여 신청과 관련 문의는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 사무국으로 하면 됩니다.

[ 최화철 기자 / mkchc@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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