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항셍 테크 지수(Hang Seng TECH Index) 기초자산으로 하는 ETN 4종을 신규로 출시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신규 상장된 ETN 4종은 항셍 테크 지수를 1배로 추종하는 '삼성 항셍테크 ETN(H)', -1배로 추종하는 '삼성 인버스항셍테크 ETN(H)'와 항셍 테크 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삼성 레버리지 항셍테크 ETN(H)', -2배로 추종하는 '삼성 인버스 2X 항셍테크 ETN(H)'입니다.

항셍 테크 지수는 알리바바, 샤오미, 텐센트 등 홍콩 증시에 상장한 중국 빅테크 기업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로 홍콩판 나스닥으로 불립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항셍 테크 지수를 추종하는 4종의 신규 상장 ETN은 모두 환헤지 상품으로, 원화 대비 홍콩 달러 가치가 하락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환차손 걱정 없이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기준 항셍 테크 지수를 구성하는 비중 상위 종목을 보면 메이퇀 디엔핑(8.35%), 알리바바(8.23%), 써니옵티컬(7.98%) 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삼성증권에서 발행한 항셍 테크 지수 ETN 4종은 2024년 7월 17일까지 거래가 가능합니다.

올해부터는 레버리지 ETP를 거래할 경우 '금융투자교육원'의 사전교육을 이수해야만 매수가 가능합니다.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를 접속 후 '이러닝' 중 '한 눈에 알아보는 레버리지 ETP Guide' 과정을 신청하고 교육을 수강하면 '레버리지 ETP교육 이수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료증의 번호를 삼성증권 모바일앱 엠팝(mPOP) 또는 HTS에서 '고객센터'의 이수등록 화면을 통해 입력하면 됩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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