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오늘(26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300명대 초반을 나타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318명 늘어 누적 19만16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1천487명)보다 169명 줄면서 1천300명대로 내려왔으나, 지난 7일(1천212명)부터 20일째 1천 명 이상 네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소는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에 따른 것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1천318명 자체는 일요일 확진자(월요일 0시 기준 발표) 기준으로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직전 최다 기록은 지난주 일요일(발표일 19일 0시 기준)의 1천251명으로, 일주일 만에 또다시 기록이 깨졌습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천264명, 해외유입이 54명입니다.

지역발생 가운데 수도권이 749명(59.3%), 비수도권이 515명(40.7%)입니다.

비수도권 비중은 이번 '4차 대유행' 이후, 더 멀게는 지난해 초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40%를 넘어섰습니다.

4차 대유행은 앞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했으나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퍼지는 양상입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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