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기업 HK이노엔이 다음달 초 코스닥에 입성합니다.

이노엔은 오늘(22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을 밝혔습니다.

22~26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서 29~30일 일반청약을 거쳐 내달 초 상장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공모하는 주식은 총 1천11만7천주입니다.

공모 희망가 범위는 5만원~5만9천원,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5천969억원입니다.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JP모간증권입니다.

이노엔은 1984년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로 설립돼, 2014년 CJ헬스케어로 출범했습니다.

이후 2018년 한국콜마그룹에 편입돼 2020년 사명을 이노엔으로 변경했습니다.

이노엔은 국내 제30호 신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 등 전문의약품을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습니다.

연매출 100억원 이상의 13개 전문의약품 품목을 보유중이며, 이 중 9개 제품은 자체개발 제품입니다.

회사는 케이캡의 제형 다변화와 적응증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입니다.

미국, 일본, 유럽 선진 시장 조기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을 검토하고전략을 구상 중이며, L/O 국가를 지속 확대 중입니다.

HB&B사업의 경우 숙취해소제(컨디션), 건강음료(헛개수) 등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이노엔은 백신 사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여, 외형성장 뿐만 아니라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올해 초부터 한국MSD와 진행 중인 백신 유통·코프로모션을 통해 영업 커버리지의 확대 와 자체 고수익 제품의 크로스 세일링을 꾀합니다.

이와 함께 차세대 영역인 세포유전자치료제 시장에도 진출해 CAR-T, CAR-NK 기술 상용화를 목표로 혈액암, 고형암 중심의 면역 세포유전자치료제를 개발 중에 있습니다.

강석희 이노엔 대표이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약바이오 기술과 노하우, 선도적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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