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혁신학교·혁신교육은 선생님·학생 열정 덕분"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수원=매일경제TV]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3주년을 맞아 오늘(21일) 유튜브를 통해 경기도 교육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혁신학교, 꿈의학교와 꿈의대학, 제2캠퍼스 등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 교육감은 혁신학교의 성과에 대해 "올해 도내 초중고 2446교 가운데 혁신학교는 전체 학교 38.1%인 931교로 늘어났다"며 "2016년부터 시작한 혁신공감학교 1508교를 포함하면 전체 학교의 99.7%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열정과 노력으로 하나 된 선생님, 꿈을 향해 거침없이 도전해 온 학생들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2165개 혁신학교 가운데 43%를 차지하는 경기 혁신교육의 주인공"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교육감은 꿈의학교에 대해 "2015년 209개로 시작한 꿈의학교가 올해는 2063개가 됐다"며 "운영 7년 차인 올해는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학교'가 '학생이 찾아가는 꿈의학교'보다 더 많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꿈의대학에 대해서는 "2017년 88개 대학이 참여해 시작한 '꿈의대학'은 올해 95개 대학, 27개 기관이 함께하고 있다"며 "혁신학교와 꿈의학교가 틀의 유무라는 차이 때문에 서로 다른 두 가지처럼 보이지만 혁신학교와 꿈의학교가 추구하는 가치는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미래교육의 일환인 제2캠퍼스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이 교육감은 "제2캠퍼스는 학생들이 다른 캠퍼스에서 5박 6일간 머물면서 정규수업은 온라인으로 하고 지역 주변을 교육 공간으로 삼아 프로그램을 직접 만들고 운영하는 자율교육과정 실현 공간"이라며 "코로나19 이후 8대 체험학습과 어우러져 교육과정을 새롭게 열어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이 교육감은 "지역별 폐교와 직속기관을 적극 활용해 성지초등학교 별관에 2019년 5월 개원한 경기학교예술창작소, 폐교를 리모델링해서 올해 3월 개원한 경기학생스포츠센터처럼 지자체와 활발히 논의해 제2캠퍼스를 확장해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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