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합동 유통·유흥·교육·체육시설 등 현장점검·계도 나서
|
선별진료소를 찾아 의료진을 격려하고 있는 허태정 대전시장 (사진=대전시 제공) |
[대전=매일경제TV] 대전시가 내일(22일)부터 지역 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3단계로 상향하는 가운데 허태정 대전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단체장들이 방역수칙 이행 실태 점검과 계도에 나섰습니다.
대전시의 총력태세 돌입은 그동안 수도권 등 타 지역에 비해 적은 확진자 발생률을 보이는 등 안정적으로 관리돼 왔으나 이달 들어 지역 간 이동량 증가와 변이바이러스 유행 여파로 확진자가 급증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송정애 대전경찰청장, 황인호 동구청장은 오늘(21일) 용전동 복합터미널과
이마트, C
GV대전터미널점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이행실태를 점검했습니다.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오는 31일까지 5개구를 순회하며 유통시설과 유흥시설, 교육시설, 체육시설 등 감염 확산 우려가 있는 시설들을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또한 내일(22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대전시 전체 어린이집 1111곳에 대한 휴원명령을 발동했고, 휴원기간은 추후 상황에 따라 연장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4차
대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시-교육청-경찰-자치구 합동으로 단속반 2000여 명을 편성해 집중 단속에도 나서겠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진단검사와 역학조사, 격리치료로 이어지는 방역망을 더욱 촘촘히 구성하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대규모 진단검사와 함께 철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허 시장은 "불편함과 어려움에도 시의 방역 강화 조치에 협조해 주시고 계신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이동과 만남을 자제해 코로나 확산 저지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임성준 기자 / mklsj@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