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학기 간 악기 공유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매일경제TV] 세종시교육청이 학교 간 악기 공유 시스템을 구축하고 '악기 공유사업'을 운영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악기 공유사업은 단위학교의 유휴악기를 관리전환 또는 대여 형태로 다른 학교에 공유하는 사업으로 이달부터 실질적인 운영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세종시교육청 남부학교지원센터는 학교로부터 관리전환 받은 악기와 학교의 공유 희망 악기를 취합해 시스템을 구축했고, 현재 26종 374개의 악기가 등록됐습니다.

시스템을 통해 장구와 북 등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는 악기부터 마림바와 비브라폰같은 생소한 악기까지 대여가 가능합니다.

대여 기간은 6개월부터 1년까지로, 협의를 통한 단기대여도 가능합니다.

세종시교육청은 단위학교의 악기 구입 예산 절감과 함께 수업시간이나 동아리, 방과후활동 등에서 공유 악기를 활용할 수 있어 학생 예술교육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한 더욱 활발한 악기 공유 사업을 위해 9월경 악기 관리전환과 공유 희망학교를 추가 조사하고, 추후 시민사회로부터 기증을 희망하는 악기도 받아 사업을 더욱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입니다.

[임성준 기자 / mklsj@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