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옥주 의원. (사진=송옥주의원실 제공)

[화성=매일경제TV] 송옥주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화성갑)이 오늘(20일) 해양수산부가 화성 매향리 갯벌 14.08㎢에 대해 염생식물 등 생물 다양성이 풍부해 보전 가치가 높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송 의원은 그간 매향리 갯벌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위해 국회에서 토론회와 습지보호지역 지정 촉구 기자회견 및 해수부 차관과의 면담을 통해 매향리 갯벌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꾸준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화성 매향리 갯벌은 칠면초 군락 등 20여 종의 염생식물 식생이 분포하며 굴, 버들갯지렁이 등 대형저서동물 169종 및 해양보호생물 저어새가 출현하는 등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지역으로 보전 가치가 매우 높은 해역으로 평가돼 왔습니다.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면 갯벌의 풍부한 해양 생태자원을 더욱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됩니다.

해수부는 체계적인 보전·관리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지역공동체 중심의 5년 단위 관리계획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특히 수도권 인근이라는 위치적 장점과 함께 칠면초 등 다양한 염생식물과 저어새 등 바닷새 관찰 및 탐방이 가능한 특성을 활용하여 자연 및 생태친화적 생태관광과 교육의 장으로 관리 및 발전시켜나갈 예정입니다.

송 의원은 “생물 다양성이 풍부해 보전 가치가 높은 매향리 갯벌이 보다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관리될 수 있어 기쁘다”며 “화성 주민들에게 절실히 필요한 사업을 21대 총선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이룩되어 화성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게 되어 감개무량하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 화성 매향리 갯벌의 습지보호지역 지정으로 국내 해양보호구역은 연안 습지보호지역(갯벌) 14곳, 해양생태계보호지역 14곳, 해양생물보호구역 2곳, 해양경관보호구역 1곳으로 총 31곳이 됩니다.

면적도 서울시 605.25㎢의 2.96배 수준인 1798.4㎢로 늘었습니다.

[강인묵기자/mkki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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