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대기
55∼59세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오는 26일부터 첫 주 동안에는 모더나 백신을 위주로 접종하되, 수도권 지역에는 화이자 백신을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사전 예약을 마친 55∼59세 중 오는 26∼31일에 접종을 받게 되는 대상자에게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다만 이 가운데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대상자는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번 주 수요일인 21일에 도착하는 화이자 백신을 2일 이내에 배송이 가능한 수도권 지역으로 배정해 사전 예약한 모든 대상자가 다음 주 월요일(26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추진단에 따르면 내일 정부가 직계약한 화이자 백신 186만6천 회분이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다만 수도권 지역 중에서도 모더나 백신만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251개소)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도록 했습니다.

사전예약을 완료한 대상자에게는 접종일 전에 대상자가 맞게 될 백신 종류를 문자 등을 통해 개별적으로 안내합니다.

8월에 이어지는 50대 연령층 접종에도 모더나 백신 또는 화이자 백신이 사용될 예정이며, 주 단위로 대상자별 접종 백신 등을 확정해 안내할 예정입니다.

그 밖에 오는 27일부터는 부속 의원이 있는 사업장 43개소에서도 화이자 백신 자체 접종이 시작됩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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