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국민행동요령. (사진=행정안전부 제공)

[세종=매일경제TV] 행정안전부가 최근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 노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오늘(20일) 행안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더위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총 1만5372명이며, 이 중 143명이 사망했습니다. 온열질환은 열사병, 열실신, 열탈진, 열부종, 열발진(땀띠) 등을 말합니다.

특히 올해 5월 20일이후 이달 18일 사이에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436명이며, 이 중 6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39명(사망 없음)보다 약 1.3배 정도많은 수치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편 행안부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행안부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폭염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데 따른 선제적 대응 조치라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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