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수목진료 산업 현황 등 실태조사 착수

전국 나무병원 대상 이달부터 10월초까지 진행

산림청은 7월부터 10월초까지 전국에서 활동 중인 약 1300여 개의 나무병원을 대상으로 수목진료 산업 현황 등 실태조사를 시행한다고 오늘(20) 밝혔다.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이달부터 10월초까지 전국에서 활동 중인 약 1300여 개의 나무병원을 대상으로 수목진료 산업 현황 등 실태조사를 시행한다고 오늘(20) 밝혔습니다.

조사목표는 나무병원 운영 현황·수목진료 산업의 규모 등을 파악, 수목진료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을 도모하기 위해서입니다.

실태조사는 용역회사인 ㈜현대리서치컨설팅이 조사원들을 선발해 사전교육한 후 직접 각 나무병원을 방문하는 대면방식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비대면 방식(전자우편·모바일 또는 전화 조사)으로 병행할 계획입니다.

산림청 정종근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전국에 나무병원들이 실태조사에 성실하게 참여해야 신뢰성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다”며 관련 협회·단체·기관 등에서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전했습니다.

정 과장은 이어 “이번 실태조사 이후에도 주기적으로 실태조사를 시행하고 그 결과를 분석, 수목진료 정책의 방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