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열우 소방청장, 소방동료상담소 '소담센터' 격려 방문

신열우 소방청장이 경기 남양주 금곡동에 소재한 소방동료상담소인 '소담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제공)

[남양주=매일경제TV] 신열우 소방청장이 지난 16일 경기 남양주 금곡동에 위치한 소방동료상담소인 '소담센터'를 격려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오늘(20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임원섭)에 따르면 신 소방청장의 이번 방문은 북부소방재난본부가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소담센터의 현황을 살펴보고 센터에서 근무하는 관계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신 청장은 이날 누적스트레스 측정 등 실제 소방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소담센터의 다양한 심리건강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습니다.

소담센터는 3명의 소방공무원 동료상담사로 구성, 공감과 소통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상담기법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용해 현장 활동에 지친 소방공무원의 스트레스 해소와 심신건강 관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강한 사람도 결국에는 지칠 수 있다'라는 진리를 토대로 ▲소방공무원 맞춤형 심신건강교육 ▲조직 내 소통방법과 공감에 대한 집단상담 ▲테마별 소담 힐링프로그램(아로마테라피와 신체이완, 긍정심리 체험 프로그램)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특히 각종 전문자격을 취득한 동료 소방관이 상담사로 활동한다는 점이 타 외부상담소와의 차이점이며, 많은 상황설명을 하지 않아도 바로 알아채고 함께 공감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현직 소방공무원들의 호응이 높습니다.

소담센터는 올해 식물을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해 상담소를 찾는 직원들의 심신건강 관리에 또 다른 전환점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소담센터 관계자는 “소담센터는 따뜻한 분위기에서 나의 상황을 잘 이해해 주는 동료와 함께 무거운 짐을 나눠지며 잠시나마 쉼과 여유의 시간을 되찾는 곳”이라며 “동료가 힘들거나 지칠 때 가장먼저 생각나는 소담센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고민하고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