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9일 심정지로 쓰러진 50대 남성 목숨 구해

대전시로부터 의로운 시민 표창을 받은 맥키스컴퍼니 진휘진씨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매일경제TV] 심정지로 쓰러진 50대 남성의 목숨을 구한 맥키스컴퍼니 직원이 대전시로부터 '의로운 시민' 표창을 받았습니다.

지난 5월 9일 오전 6시 50분쯤 청남대 가로수길에서 맥키스컴퍼니 직원 진휘진씨는 일행들과 함께 달리던 50대 남성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이며 심정지로 쓰러지는 현장을 목격했다.

함께 운동하던 일행은 곧바로 119에 신고했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진씨는 10여 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시행해 심장박동이 돌아왔습니다.

'의로운 시민' 표창패를 전달한 허태정 대전시장은 "급박한 순간에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처해 위기에 처한 생명을 구했다"며 “위기 상황에 침착하게 대처한 진휘진씨의 행동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위기를 맞은 시민들에게 큰 용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진휘진씨는 "누구라도 똑같은 행동했을 것" 이라며 겸손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임성준 기자 / mklsj@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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