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전환 촉구하는 인천공항 카트노동자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영종특별지부는 오늘(19일) 공항 카트노동자들이 하청업체 변경 과정에서 해고된 것과 관련해 원청인 인천공항공사의 책임 있는 대처를 촉구했습니다.

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 휴직을 수용하며 버텨온 노동자 14명이 업체 변경 과정에서 고용을 거부당했다"며 "인천공항 노동자 모두에게 큰 충격"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인천공항 지역지부 조합원 중에 해고된 사람만 14명인 만큼 해고자는 최대 60명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정규직화 선언에 따라 상시 지속업무인 한국공항공사 소속 카트노동자들은 모두 자회사 정규직으로 전환됐지만, 같은 일을 하는 인천국제공항 카트노동자들은 여전히 하청노동자 신분이라며 공사를 규탄했습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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