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백양로
합숙 훈련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광운대와 연세대 아이스하키부에서 누적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학교별로는 광운대와 연세대에서 각각 21명, 9명이 코로나19로 확진됐습니다.

오늘(19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까지 광운대 아이스하키부 감독 1명과 학생 2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함께 검사받은 다른 학생 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운대 아이스하키부는 지난 10일 연세대 아이스하키부와 하는 합숙 훈련을 앞두고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는데 이때는 모두 음성이 나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역당국은 10일 이후에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폐쇄회로(CC)TV 자료 등을 분석하며 확진자 동선과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광운대와 연세대는 이달 13일∼14일 이틀간 강원도 강릉 소재 아이스링크장에서 연습 경기를 했습니다.

연세대 관계자는 "감독·코치 외에 전지 훈련 참가 학생은 모두 24명"이라며 "전지 훈련 종료 후 순차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확진된 9명 외에 다른 참가자는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 유나겸 인턴기자 / optimusyu@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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