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16일 기후변화 대응·ESG 활동 등 산림분야 관심 반영


[대전=매일경제TV] 산림청(청장 최병암)이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시행한 ‘레드플러스(REDD+)의 이해 심화과정’이 기업·연구기관 관계자, 산림분야 전공 대학생 등의 높은 관심 속에 진행됐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레드플러스(REDD+)는 개도국의 산림전용과 황폐화 방지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활동(Reducing Emissions from Deforestation and Forest Degradation Plus)을 말합니다.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추진한 이번 교육은 기존 연구기관 관계자·관련 전공 대학생 등이 주요 참석자였던 것에 비해 이에스지(ESG) 경영 기업 관계자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특이점을 보였습니다.

산림청은 이번 ‘레드플러스(REDD+)의 이해 심화과정’에 국제기구·해외 레드플러스(REDD+) 전문 자문(컨설팅) 기관의 전문가를 초청해 레드플러스(REDD+)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전파하는 데 방점을 두었습니다.

‘녹색기후기금(GCF : Green Climate Fund)’의 Juan Chang은 유엔 기후변화협약에서 논의된 레드플러스(REDD+)의 주요 결정 사항을 소개하고, 녹색기후기금의 결과기반보상(Results Based Payment)에 대해 상세히 안내했습니다.

아울러 한-캄보디아 레드플러스 사업을 담당한 전문 자문 기관인 WWC(Wildlife Works Carbon)의 브라이언 윌리엄스(Brian Williams)가 해당 사업이 진행돼 온 과정 전반을 설명했습니다.

또 한-라오스 사업의 자문 기관 UFLU(Unique Forestry and Land Use)의 마티아스 시바우어(Matthias Seebauer)가 생물다양성 검증 표준인 CCBS( Climate, Community and Biodiversity Standard 기후, 지역사회·생물다양성 표준)를 소개했습니다.

한편 산림청은 레드플러스(REDD+)에 관심 있는 민간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열대림 보호·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공공·민간 동반관계인 리프연합(Leaf Coalition:The Lowering Emissions by Accelerating Forest finace)의 전문가를 초빙해 정부, 국내 기업의 참여를 모색하는 심포지엄 행사를 오는 8월 말 열 계획입니다.

산림청 박영환 해외자원담당관은 “레드플러스(REDD+)의 이해 및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이번 교육과정에 민간기업의 참여가 높아진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며 “탄소중립, 기후변화 위험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고 있는 만큼 기업과 정부가 함께 대응해 나가기 위해 국제적인 활동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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