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기업 단기사채 자금조달 577조…12%↑

올해 상반기 단기사채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가 577조4천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2% 늘었다고 한국예탁결제원이 16일 밝혔습니다.

일반 단기사채 발행량은 471조4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증가했습니다.

유동화 단기사채 발행량은 106조원으로 7.1% 늘었습니다.

만기별로는 3개월 이내 단기사채 발행 금액이 572조9천억원으로 전체의 99.2%를 차지했습니다.

신용등급별 발행량은 A1이 전체의 93.5%인 540조원으로 안전자산 선호에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이어 A2(29조1천억 원), A3(7조5천억 원), B 이하(8천억 원) 순이었습니다.

업종별로는 증권회사(327조1천억 원), 유동화회사(106조 원), 카드·캐피탈·기타금융업(102조5천억 원), 일반·공기업 등(41조8천억 원) 순으로 발행량이 많았습니다.

단기사채는 기업이 만기 1년 이하, 1억원 이상 발행 등 일정 요건을 갖춰 발행하는 사채입니다.

[ 고진경 기자 / jkkoh@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