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0일까지 '국민생각함'·사회관계망 서비스 통해 설문

(사진=국민권익위원회 제공)

[대전=매일경제TV]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이하 권익위)가 생활 플라스틱 저감과 관련한 국민의 불편사항을 살펴보고 해소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정책참여 플랫폼 ‘국민생각함’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국민 의견을 듣는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되고 포장 배달문화가 확산되면서 1회용 플라스틱 등 생활폐기물과 이산화탄소 배출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플라스틱 저감과 재활용 대책을 수립해 플라스틱 없는 사회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에 따른 생활 속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3년 5개월(2018년 1월~2021년 5월) 간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플라스틱’ 관련 민원은 1만1000여 건으로 이전 3년에 비해 약 2.3배 증가했습니다.

주요 민원으로는 1회용품 규제문의·신고, 환경오염행위(무단투기·불법소각) 단속 요구, 재활용 가능 자원 분리배출·수거 관련 문의·불편 호소였습니다.

권익위는 이번 설문조사로 플라스틱 저감 관련 국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동시에 1만1000여 건의 플라스틱 관련 민원 빅데이터를 분석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탈(脫) 플라스틱 방안을 마련하는데 활용할 예정입니다.

이번 설문의 주요 내용은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인식 ▲플라스틱 발생감축을 위해 필요한 점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개선점 등입니다.

권익위 양종삼 권익개선정책국장은 “탈 플라스틱 사회로의 전환에 따른 국민의 불편과 요구사항을 세심히 살펴 관계기관과 공유하고 필요 시 제도개선을 추진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박희송 기자 / mkheesking@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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