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교육지원청 역할 재구조화' 광명교육지원청 시범 지정


경기도교육청기. (사진=경기도교육청 제공)

[수원=매일경제TV] 경기도교육청이 업무와 담당자 역할을 재구조화하는 '2021 교육지원청 역할 재구조화' 시범교육지원청으로 광명교육지원청을 지정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서류심사와 담당자 면담을 통해 교육지원청 역할 재구조화 시범교육지원청을 공모했습니다.

역할 재구조화 시범교육지원청은 지역 관내 학교 요구 분석 뒤 숙의 과정을 거쳐 지역만의 핵심과제를 도출하고 역할 재구조화를 통해 각 학교를 실질 지원하는 교육지원청을 의미합니다.

이를 위해 정책 정비나 법령 개정 필요 시 도교육청에 제도 개선 등을 제안하는 역할도 담당합니다.

광명교육지원청은 광명지역 신구도시 교육환경과 규모가 비슷한 타시군을 비교?분석했으며, '학교별 학교자치 IPA(중요도-실행도)'를 바탕으로 학교별 학교자치 중장기 계획을 지원하는 '광명형 학교자치 지원센터'로 교육지원청을 재구조화한다는 계획입니다.

도교육청은 광명교육지원청 구성원들이 협업과 소통을 통해 인력을 유연하게 운영하고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며, 지원청 역할을 발굴?재구조화할 수 있도록 별도 예산과 함께 오는 9월 1일자 교육전문직원을 추가 배치합니다.

도교육청은 광명교육지원청과 정책연구 전담팀을 연계하고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에는 '교육지원청 역할 재구조화' 운영을 확대해 교육지원청의 일하는 방식을 전면 혁신할 방침입니다.

김태성 교원정책과장은 “교육지원청이 31개 시군마다 다른 특성과 학교별 요구?현안에 집중함으로써 저마다 다른 해결 방안을 찾아 적극 지원하게 될 것”이라며 “지원청 혁신이 교육자치와 학교자치가 현장에서 제 빛깔로 꽃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여러 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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